이찬원, 90대 열혈 팬에게 '특급 중매' 제안..."손녀 스펙 적힌 편지 받았다" ('슈돌')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22 21: 4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이찬원이 팬들과 관련된 유쾌하고도 특별한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22일 전파를 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이하 ‘슈돌’)는 ‘대상 삼촌이 놀러 왔어요’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가 함께했다.

현재 바쁜 스케줄 탓에 이찬원은 결혼을 "10년 뒤에나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럼 애가 스무 살이면 환갑이야"라고 현실적인 나이 차이를 짚어주며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늦은 결혼 예상에도 불구하고, 이찬원의 자녀 계획은 확고했다. 그는 아이를 둘 낳고 싶다며, "첫째는 딸이며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구체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김준호가 이상형을 묻자, 이찬원은 "예뻐야지 뭐"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디테일하게 말해달라는 요청에 이찬원은 "가정적이었으면 좋겠다. 직업은 상관없는데 난 청순"이라고 덧붙이며 이상형을 밝혔다.
가족들 중에서는 특히 아버지가 이찬원의 결혼을 기다린다고. 이찬원은 "마흔 전에는 결혼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전했지만, "엄마는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혀 또다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찬원은 팬들과의 재미있는 일화도 공개했다. 팬들이 자신에게 결혼을 늦게 하라며 "88살에 결혼하라"고 말했다고 전한데 이어, 콘서트에 온 90살 가까운 팬에게는 외손녀를 중매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구체적인 설명을 적은 팬레터를 받았다고 밝혀 훈훈한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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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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