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이찬원, 반드시 결혼하고 싶어…"90대 팬, 외손녀 소개 주선하기도" ('슈돌')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0.23 06: 4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이찬원이 솔직한 결혼관과 육아 계획을 밝히는 한편, 팬들에게 받은 특별한 중매 제안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전파를 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김영민, 이하 ‘슈돌’)는 ‘대상 삼촌이 놀러 왔어요’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가 함께했다.

이찬원은 김준호의 집을 방문해 두 아들 은우, 정우와 함께하며 능숙한 육아 실력을 뽐냈다. 이날 김준호와의 대화에서 이찬원은 과거 "서른 되기 전에 아빠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지금 서른이라 물 건너갔다"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결혼에 대한 의지는 확고했다. 이찬원은 "난 반드시 결혼할 것이고, 아이는 무조건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이 너무 소중해서 앞으로 10년은 더 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김준호는 "그럼 애가 20살이면 환갑이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이찬원은 자녀 계획으로 "둘 이상 낳고 싶고,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예뻐야지 뭐"라고 답한 뒤, 구체적으로 "가정적이었으면 좋겠다. 직업은 상관없는데 청순한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찬원은 가족 중 특히 아버지가 결혼을 기다리신다며 "마흔 전에는 결혼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반면 어머니는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팬들의 적극적인 중매 일화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콘서트에 온 팬 중 90살 가까운 최고령 팬이 악수할 때 편지를 건네는데, 외손녀의 학력, 신상 정보 등을 상세히 적어 중매를 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혀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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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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