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배우 김승수의 스윗함에 이영자와 박세리가 찬탄하는 가운데, 그의 솔로 기간이 밝혀졌다.
22일 방영된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이하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배우 김승수가 등장했다. 훤칠한 키에 네이비 수트를 입고 나타난 김승수를 이영자와 박세리가 반겼다. 김승수는 자신보다 6살 어린 박세리에 "아기야"라고 부르며 박세리를 친근하게 대했다.


김승수는 “세리야, 얼른 와”라며 성수동으로 갈 때도 박세리를 챙겼다. 이영자는 “변죽이 왜 이렇게 좋아?”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승수는 “성수동에 올 일이 별로 없다. 여자친구가 있어야 오지, 대포집을 가는 아저씨다”라며 새삼 감격한 표정이었다. 박세리는 “오셔서 이런 것도 보고 저런 것도 보고”라며 “왜 연인하고 꼭 와야하는지, 그런 고정 관념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박세리가 소개한 곳은 일본식 메밀 소바 가게였다. 박세리는 “여름에는 청귤 소바다. 진짜 맛있다. 드셔 보여야 하는 맛이다. 육수 자체가 너무 깔끔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장은 “하루에 200인 분을 뽑는다. 대형 제면사에서 메밀을 받으면 너무 고와서 저희가 직접 입자를 만든다. 조금 거칠게 만들어서 쯔유가 스며들게 만든 거다”라면서 소바를 소개한 후 튀김 또한 소개했다. 사장은 “저희가 튀김 옷을 만들 때 차가운 온도에서 튀김 반죽을 만든다. 미리 튀기는 게 아니라 주문을 받고 나서 튀김 작업을 한다. 고온에서 단시간에 튀기면 된다”라면서 “먼저 소금에 찍어 먹고, 간장 쯔유에 찍어 먹어보시면 됩니다. 간장 쯔유는 저희가 직접 일본에서 공수해서 만든 소스다”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였다. 정장 겉옷을 벗고 소매까지 걷어붙였다. 온소바, 냉소바, 튀김 등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이영자는 "왜 싱글이에요"라고 물었다. 김승수는 “싱글로 살아남은 게 아니라, 저는 그냥 버려진 거다”라면서 “어느 카메라를 봐도 말할 수 있다. 저랑 썸을 탄 분 나오시면 좋겠다. 솔로된 지 15년이 됐다”라며 덤덤하지만 진심을 고백했다.
또한 김승수는 이상형으로 “이 나이 되면 어느 정도 비슷하게 만난 사람의 규격이란 게 생길 텐데, 정말 단 하나도 닮은 게 없다”라며 “키가 크거나 작거나 성격이 순종적이거나 자기 주장이 강하거나, 고양이상이거나 강아지상이거나 다 그랬다. 그래서 다들 여자라면 다 좋아하는 줄 안다”라면서 지금껏 만난 여성 모두 닮은 점이 없다고 전했다.
김승수는 “53살인데, 지금까지 만난 사람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이 정도면 적게 만나는 거 아니냐”라며 연애사까지 밝혔다. 이영자는 “얼굴 예쁜 여자, 몸매 좋은 여자”라며 돌연 질문을 던졌고, 김승수는 “몸매! 관리하는 여자가 좋다. 운동으로 자기 관리로 탄탄한 근육이 있는 여자가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격은 직설적인 편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는 “저는 만나면 계속 같이 있어야 한다. 옛날에 만난 여자친구가 내내 데이트를 하다가 토요일 약속을 어기더라. 거짓말을 하는데, 똑바로 얘기하라고 했다. 약속 취소 이유가 옷 사러 간다더라”라면서 “그러면 나랑 같이 가면 되지 않냐, 했더니 하도 데이트를 많이 해서 입을 옷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가서 쇼핑을 했다”라며 여자친구에게 푹 빠지는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