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kg' 신기루 "한달 배달 식비 400만원…냉삼 기름 굳혀 비누로 써" ('배달왔수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0.22 22: 37

<방송 시청 후 작성한 리뷰 기사입니다.>
‘배달왔수다’ 신기루가 남다른 배달 음식 학구열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KBS2 ‘배달왔수다’에는 대량 주문으로 이영자, 김숙을 당황하게 한 역대급 먹보 조혜련, 신기루, 김민경이 출연했다.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코미디언 신기루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4.10.14 /sunday@osen.co.kr

신기루는 음식 앞에서는 철저한 계획형이 된다면서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데 유일하게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건 내가 먹고 싶은 걸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이 “한혜진이 자기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건 몸 뿐이라고 한 것과 대비된다”고 하자 신기루는 “저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나는 내 몸을 찌울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사람은 배가 터지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이영자를 감동시켰다.
방송 화면 캡처
김숙은 신기루의 배달앱 목록을 살폈다. 하루에 두 번은 기본, 하나만 시킨 적은 없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배달을 시켰고, 계속해서 스크롤을 내려도 9월이 끝나지 않았다. 김숙은 “카페는 일부러 누르지 않았는데 보니까 커피만 시킨 게 아니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김민경은 “그렇게 먹는 거에 비해 살이 찐 건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신기루는 한달에 배달 음식으로만 300만원에서 400만원을 쓴다고 밝혔다. 김숙은 “신기루와 냉동삼겹살을 먹었는데 기름 종이컵을 6번 교체했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고, 신기루는 “그 기름 굳혀서 비누로 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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