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아나, KBS 퇴사 후 ‘연기’ 욕심..“앵커→중년 직장인 역할 가능” (‘유퀴즈’)[순간포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23 06: 3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재원 아나운서가 KBS 퇴사 후 연기에 욕심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가 출연해 퇴사 소감 후 근황을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침마당’ 최장수 남자 MC로 12년 진행을 끝으로, 지난 7월 말 명예퇴직했다. KBS에 30년 6개월간 근무 후 퇴직한 그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전화가 오면 무조건 달려간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프리랜서가 된 후 다양한 제안이 들어오고 있지만, 방송 쪽에서는 전혀 제안이 오지 않고 있다고. 유재석은 “어떤 프로그램을 원하시냐”라고 물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식 채널 욕심 있다. 세계사, 한국사, 여행 프로 욕심 있다. 제가 세계 60여 개국을 여행했기 때문에 어디든 갈 수 있다. 사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퇴사를 하고 나니까 방송을 잘 못 보겠더라. 왜냐하면 보다 보면 ‘어 저거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더라. 한동안은 지식 채널 못 봤다. 예능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드라마만 보게 됐다는 김재원은 “드라마 맘 편하게 보자 했는데 ‘저 정도 조연이면 나도 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앵커 역, 사회자 역 정도 가능하다. 카메오 출연 가능하다”라고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제가 30년 6개월 직장 생활 했기 때문에 중년의 직장인 역할도 가능하다. 그리고 현실적인 감각으로 퇴직자 역할 감정이입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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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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