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천명훈이 소월과 집 데이트를 하며 한껏 더 친밀해진 시간을 가졌다.
22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원효, 심진화, 김일우, 박선영의 중국 장가제(장가계) 여행과 천명훈 소월의 집 데이트가 이뤄졌다.


천명훈은 소월의 방문을 대비해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집을 쓸고 닦고 윤을 냈다. 천명훈은 “내가 소월이를 초대했다”라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다해는 “집 데이트는 처음 아니냐”라며 덩달아 두근대는 표정을 지었다.
천명훈은 청소 후 마지막으로 향수를 살짝 집 안에 뿌렸다. 소월이 유럽 여행 갔다가 천명훈이 생각 난다며 직접 사다준 향수였다. 아껴 쓰는 만큼 소파에 조금 뿌린 천명훈은 자신의 손목 안쪽에도 뿌리며 "아껴 써야지"라며 중얼거렸다.
그 결과 소월은 “집 향기가 좋다. 집 선물이다. 고량주다”라며 선물을 건네면서 천명훈의 집을 보며 감탄했다. 또한 천명훈은 소월을 위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을 준비했다. 바로 두리안이었다. 이다해도 몹시 좋아하는 과일이라, 그는 모니터링 중 매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천명훈은 마치 두리안을 자주 먹는 사람처럼 능숙하게 두리안 껍데기를 벗기로 과육을 잘라냈다. 소월은 기뻐하며 두리안을 크게 한입 먹었다. 그는 당연히 천명훈에게도 권했다. 그러나 천명훈의 표정은 어쩐지 좋지 않았다. 천명훈은 “난 사실 두리안을 못 먹는다”, “숨 안 쉬고 먹으면 먹을 수 있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사랑을 위해 고역을 참아낸 천명훈. 소월은 “한 번 먹어 봐"라며 천명훈을 설득했지만 실패에 그쳤다.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던 그들은 곧 소월에 의해 대화가 중단됐다. 천명훈의 집에서 길이가 이상한 커튼이 발견된 것이었다. 기장이 맞지 않은 커튼은 거실 바닥을 쓸고 있었다.
이에 소월은 "안 되겠다"라며 천명훈을 이끌고 인테리어 소품 가게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소월은 차 안에서 립스틱과 마스크를 발견했다. 천명훈은 “스태프들이 차 안에 카메라 설치 때문에 그런 거다”라며 해명했으나 소월은 “립스틱이 막 나오는 차네?”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들은 커튼뿐 아니라 소월의 선택으로 커플 잠옷, 식기, 커트러리 등 커플 세트로 여러 가지를 골랐다. 심진화는 “같이 입고 자는 거 아니어도 같은 걸 입고 잔다는 자체가 참 기분이 좋다”라며 흐뭇해했다. 점원은 “신혼집에 두는 거냐”라고 물었고 천명훈은 “맞다. 잘 살겠다”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한편 소월은 아버지가 주류 회사 주주라는 게 밝혀졌다. 천명훈이 소월의 선물인 고량주를 살펴보자 소월은 “우리 아빠가 이 회사 주주야”라고 말해 천명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철 또한 “장인어른이 부자셔?”라고 물었고, 천명훈은 “네, 장인어른이 주류사업 주주이시다”라며 넙죽 받아 예비 장인도 아닌 '확정된' 장인어른으로 소월의 아버지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