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라디오스타’ 김광규가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일화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특집으로 김광규, 김완선, 홍윤화, 조째즈가 출연했다.

이날 김광규는 “제가 이번에 송도에 이사갔지 않나. 때마침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은행 번호로 문자가 온 거다. 믿지 않냐. 그래서 눌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저금리 대출을 눌렀지만 비밀번호까지 알려달라는 말에 의문이 들었다는 김광규. 그는 “이건 좀 이상하다. 보이스피싱 느낌이 와서 잠깐 전화를 끊고 경찰에 전화했다. 보통 연결음이 있는데 바로 전화를 받더라. 말을 하는데 말투가 이상했다. 보이스피싱범들이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이미 휴대폰은 해킹당한 상황이었다. 김광규는 “전화를 끊고 집 전화기가 있다. 집 전화로 다시 경찰서에 전화하니까 시작이 다르다. 연결음이 나와서 보이스 피싱 담당 형사 바꿔달라고 해서 통화했다. 은행 가서 비밀번호 바꾸고 휴대폰 가게 확인해서 조치 물어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해킹 당한 휴대폰에는 악성 앱 두개가 깔려있었다고. 김광규는 “그거 지우고 다행히 비밀번호 안 넘겨서서 사기 안 당했다. 보이스피싱 직전까지 갔다. 직전까지 가보니까 우리나라 법이 좀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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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