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kg’ 홍윤화, ‘십자인대’ 파열로 다이어트 결심..“꿀팁=짜고 달게 먹어” (‘라스’)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23 06: 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라디오스타’ 27kg를 감량한 홍윤화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꿀팁을 전수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특집으로 김광규, 김완선, 홍윤화, 조째즈가 출연했다.

이날 홍윤화는 “제가 완전 (몸무게) 정점을 찍었을 때 못 보셔서 그런데 그때 보다 27kg를 빼고 지금은 요요가 조금 와서 4kg가 찐 상태”라면서도 공주로 활약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때 27kg 감량했다고 기사가 뜨니까 디즈니에서 연락이 왔다. 공주로. ‘나 공주?’ 했는데 웬걸 뚱볻들만 모아 놓은 ‘베불리힐스’에 뚱보나라 공주였다”라고 떠올렸다.
홍윤화는 “제가 27kg 빼서 뚱보공주는 제 역할이 아니라고 거절을 했다. 그래도 멤버들하고 친하고 하니까 하겠다고 했다. 근데 몰입이 안 되더라. 제가 27kg를 뺐기 때문에”라면서도 “근데 드레스 사이즈가 3XL인 걸 보고 그때부터 몰입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홍윤화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로 “‘씨름의 여왕’ 하다가 4강까지 올라가니까 열심히 하고 싶더라. 진심으로 하다 보니까 너무 과하게 해서 ‘뚝’하고 십자 인대 끊어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리 한쪽도 못 걷다보니까 자세도 그렇고, 허리도 아프고 몸이 아프니까 정신도 피폐해지더라. 그래서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가 남편 김민기가 고생했을 것 같다고 하자 홍윤화는 “민기 오빠가 저를 업었다. 사랑의 힘이 대단한 게,  저를 들어서 업고 소파에서 식탁까지 데려다 주고 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홍휸화는 20kg 다이어트 비포애프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사진보다 7kg 더 뺐다는 그는 “같은 옷이다. 저 옷을 준호, 지민 선배님 결혼식에 입고 가려고 했는데 옷이 커져서 다른 옷을 입고 갔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꿀팁에 대해 묻자 홍윤화는 “저염, 저당으로 먹으면 안 된다. 무조건 짜고, 달게 먹어야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홍윤화는 “무조건 안 짜고, 안 달게 먹으면 사람이 예민해진다. 그러다 보면 남편한테 화내고, 싸우고, 화해하기 위해서 술 한잔 먹고 안주로 치킨 시키고 다시 찐다. 악순환이 반복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적당히 짜고 달게 먹어야 화가 안 난다. 먹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조금 귀찮은데 식단만 바꿔줘도 쭉쭉 빠진다”라며 단 것도 대체당으로 바꾸고 탄수화물도 타피오카 전분으로 바꾸는 등 대체 음식으로 만든 요리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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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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