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맘’ 장영란, 영어유치원서 기싸움 하다 결국 명품운동화 구매 “뽕 빼서 신었다”[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0.23 07: 36

방송인 장영란이 첫 명품 운동화를 사게 된 솔직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억소리 난다는 장영란 전재산 명품옷장 최초공개 (구독자 명품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직접 소장 중인 명품 신발 컬렉션을 공개하며, 첫 명품 운동화를 구매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장영란은 “목동으로 이사를 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지만 영어유치원 보내려고 그랬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혼자 영어유치원에 가봤는데, 엄마들이 내려오는데 전부 신발이 눈에 들어오더라. 샤넬, 구찌 같은 비싼 신발들만 신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나는 길거리에서 산 만 원짜리 신발을 신고 있었다.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다. 지금은 그런 걸로 기죽지 않지만, 당시엔 가진 게 없어서 더 위축됐던 것 같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결국 그는 “목동에서 영어유치원 보내려면 나도 명품 신발 하나는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첫 명품 운동화로 미우미우의 보석 장식 운동화를 공개했다.
장영란은 “뽕 빼서 신었다. 보석이 빠지면 ‘다시 넣어주세요’ 하고 다섯 번은 수리했다”며 웃었다. 이어 “이 신발 덕분에 기죽지 않았다. 절대 버릴 수 없는, 나에게 의미 있는 신발”이라며 첫 명품 운동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