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결혼 나흘 앞두고 ♥윤선우에 정색..“빡침 포인트를 못 잡는거야?”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23 16: 30

배우 김가은이 결혼을 3일 앞두고 예비신랑 윤선우에 정색했다.
22일 김가은의 유튜브 채널에는 ‘본식 드레스 피팅 시원하게 한판 붙을래?전쟁직전 사이좋게지내쟈’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가은은 윤선우와 함께 본식 드레스 피팅을 위해 웨딩숍을 찾았고, 윤선우의 턱시도 피팅 이후 드레스 피팅 시간까지 잠깐의 텀이 생기자 근처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을 빵을 먹으면서 서로의 말에 새침하게 받아쳤고, 김가은은 자막으로 ‘사실 이날 오기전부터 티격태격함’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은은 커피잔을 들고 기다렸지만, 윤선우는 잔을 부딪히는 대신 먼저 마셨다. 김가은은 “안 보여?”라고 했고, 뒤늦게 윤선우는 커피잔을 부딪히며 ‘짠’이라고 반응했다.
윤선우는 “안 보였다”고 해명하면서도 “맞장 한 번 깔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가은은 “잡도리 당하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해라”라고 받아쳤다. 윤선우는 “누가 더 말을 예쁘게 안 했는지 얘기해봐라”고 지지 않았고, 김가은은 “빵 맛있다”라고 말을 돌렸다.
그럼에도 응어리가 풀리지 않자 김가은은 “난 네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했고, 윤선우는 “나도 그렇다. 결혼만 끝나봐라”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피팅이 끝나고도 이어졌다. 드레스 피팅을 마치고 신혼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피자를 먹으며 ‘환승연애4’를 감상했다. 10년 장기연애한 두 사람은 비슷한 장기 연애 커플이 등장하는 ‘환승연애4’ 속 커플에 한껏 몰입했다.
김가은은 “뭐라 하려고 하나 보다, 잡도리 하려나 보다”라고 했고, 윤선우는 “남자 표정이 너무 안좋다. 아 또 끌려간다 뭐 이런 느낌이다. 내가 저 표정 잘 알거든”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가은은 나즈막히 “여보..”라고 불렀고, 윤선우는 물끄러미 쳐다봤다.
김가은은 헤어진 커플의 서사를 설명하며 “왜 빡치냐면 헤어졌던 이유가 만났는데 피곤해서 자고 막 이랬다고 했잖아, 근데 애들이랑 술 먹고 늦게 자고 그러니까. 빡치는 거지. 나같아도 빡치겠다”라고 말했고, 윤선우는 “근데 너무 피곤하면 그럴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해 김가은을 당황스럽게 했다.
김가은이 “어?”라고 반응하자, 윤선우는 “카페라서 이해 못하는 건가.. 너무 피곤하면 30분 정도 잘 수 있지 않아?”라고 물었다. 김가은은 “아니 그게 아니라 태도가 마음에 안 드는거지. 카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포인트를 못 잡고 있는거야?”라고 되물었다.
이를 들은 윤선우는 눈을 굴리며 김가은의 눈치를 봤고, 김가은은 “눈 앞에서 그러면 ‘아이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 과연”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예고편이 나오자 윤선우는 “끝이야?”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가은과 윤선우는 2015년 KBS2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무려 10년 넘게 사랑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cykim@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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