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빅뱅·블랙핑크..YG패밀리, '골디 파워하우스 40' 총집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0.23 16: 43

'YG 패밀리'가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뽐냈다.
2026년 40주년을 맞이하는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지난 40년간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한 획을 그은 주역들을 뽑은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 명단을 공개했다. 가요 제작자, 작곡가, 작사가, 미디어‧콘텐트 관계자, 언론사 기자, 평론가 등 가요 전문가 50인이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선정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공신력을 높였다.
골든디스크 측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블랙핑크, 빅뱅, 지드래곤을 비롯해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가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에 선정됐다.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은 지난 40년간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집대성하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비추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하거나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만든 인물부터 산업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 대중음악문화를 세계에 알린 인물까지 다양하게 뽑혔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직접 안무와 무대 연출을 주도해 한국 댄스 음악의 초석을 다진 데 이어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빅뱅, 2NE1, 블랙핑크와 같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켜 K팝을 글로벌 산업으로 확장했다.
그 중에서도 빅뱅은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거짓말', '하루하루', 'FANTASTIC BABY'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스타일, 음악성, 스타성까지 갖춘 대체불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20년째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솔로로서도 'Heartbreaker', '크레용 (Crayon)', '삐딱하게 (Crooked)' 등으로 인기를 끈 데 이어 '패션의 아이콘'으로 활약 중인 지드래곤은 개인과 그룹 모두로 이름을 올린 유일한 '듀얼 선정자'로 등극,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블랙핑크 역시 '뚜두뚜두(DDU-DU DDU-DU)',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등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시대를 주도한 4세대 대표 아이돌이다. 유튜브 구독자 990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5867만 명(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K팝 여성 그룹 중 글로벌 브랜드화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40주년을 맞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2026년 1월 10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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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든디스크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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