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만명 채널 일시중지" '손민수♥' 임라라, 또 응급실 무슨 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3 18: 24

개그우먼 임라라가 출산 직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22일, 임라라·손민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구독자 260만 명)에는 손민수가 직접 올린 공지글이 게재됐다. 그는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지만, 라라의 컨디션이 갑작스럽게 좋지 않아 오늘 예정이었던 출산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회복 후 최대한 빨리 찾아뵙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앞서 임라라는 지난 14일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임신 말기엔 임신성 소양증으로 전신이 붓고 가려움이 심해 응급실을 찾기도 했지만, 끝내 제왕절개로 두 아이를 품에 안았다. 당시 그는 “출혈이 많아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었다.

하지만 이후 상태가 악화됐다. 손민수는 23일 새벽 SNS를 통해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서 응급실로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습니다.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할 텐데 옆에 있을 수 없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라라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라며 절절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중환자실이라 보호자 면회도 제한되어 있고, 하루 한 번만 면회가 가능하다”며 “도와주신 119 구조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밤새 병원 대기실에서 면회 시간을 기다리며 “할 수 있는 건 기도뿐”이라며 팬들과 함께 걱정 어린 시간을 보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꼭 회복하길”, “라라님 힘내세요”, “두 아이와 가족 모두 건강하길”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9년 열애 끝에 2023년 5월 결혼,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쌍둥이를 얻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현재 네티즌들은 “출산의 기쁨이 걱정으로 바뀌어 너무 안타깝다”, “꼭 건강하게 돌아와서 웃는 모습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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