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서울대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나민애 교수가 서울대 학생들이 가진 학업적 강점과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23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서울대생들이 사랑하는 글쓰기 교수이자 나태주 시인의 딸, 나민애 교수가 옥탑방 손님으로 찾아왔다.
나 교수는 과거 나태주 시인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실이 언급되자, “아버지가 3인 이상 모이면 선생님 모드다. 교장선생님”이라며 “말이 많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서울대학교 글쓰기 교수인 나민애 교수가 한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유쾌한 폭로와 함께 서울대생들의 특징을 분석했다.
나 교수는 과거 나태주 시인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실이 언급되자, “아버지가 3인 이상 모이면 선생님 모드다. 교장선생님”이라며 “말이 많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년째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나 교수는 지난 2019년 서울대 강의 평가 1위를 기록한 명강의의 소유자다. 그는 학생들의 평가 중 “서울대 와서 가장 좋은 건 나민애 선생님 수업을 들은 것”이라는 극찬이 있었다고 전하며 감동했음을 밝혔다.
나 교수는 명문대 학생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서울대생들이 “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어려운 책을 줘도 읽으려고 덥석 문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단어를 접하면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단어 부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책 읽기가 득이 되는 행위라는 걸 알고 적극적으로 읽으려고 한다”는 것이 나 교수의 분석이다. 이에 MC 양세찬은 “어렸을 때 책을 안 읽어서 정말 아쉽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