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임라라가 출산 직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운데, 남편 손민수가 근황을 전했다.
23일 손민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라 수혈하고 지금은 회복 중에 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급하게 소식 전하다"라며 아내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같이 걱정하고 기도하고 응원해주신 분들. 연락주신 한분 한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라라는 지난 14일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임신 말기엔 임신성 소양증으로 전신이 붓고 가려움이 심해 응급실을 찾기도 했지만, 끝내 제왕절개로 두 아이를 품에 안았다. 당시 그는 “출혈이 많아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었다.
그러나 이후 손민수는 23일 새벽 SNS를 통해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서 응급실로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습니다.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할 텐데 옆에 있을 수 없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라라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라며 악화된 상태를 알려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9년 열애 끝에 2023년 5월 결혼,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쌍둥이를 얻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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