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남매 父' 현진우, 23살 딸 폐업에 충격 "이제 난 노래할 거야"('특종세상')[순간포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10.23 21: 58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특종세상’ 가수 현진우가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 셋째 시랑이의 선언에 충격을 받았다.
23일 방영한 MBN ‘특종세상’에서는 6남매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가수 현진우가 등장했다. 아이들을 돌보는 데 어떤 기술이라도 있는 것인지 척척박사로 움직이는 현진우는 현재 둘째와 셋째를 제외하고 온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현진우는 셋째인 딸 시랑이가 운영하는 가게를 갔다. 시랑은 차분하게 남은 물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아빠에게 말했다.
현진우는 “셋째가 고등학교 3년 내내 혼자 3천8백만 원을 모았다. 스무 살에 혼자 가게를 차렸다가 폐업을 했다”라며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현진우는 “조금만 더 버텨 보는 건 어떠냐”, “식당으로 망한 집, 잘한 집 다 이야기를 해 봤는데 인내가 필요한다고 하더라”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딸은 “나는 노래를 하고 싶다”라며 새로운 꿈을 찾았다. 현진우는 “방송국에 가면 너보다 얼굴 더 예쁘고, 배경 좋고, 노래 더 잘하는 애들이 많다. 끝이 안 보이는 게 음악이다. 어떻게 가시밭길이 훤히 보이는데 자식한테 등을 떠미냐”라며 억장이 무너지는 표정을 했고, 딸은 “나는 가수가 왜 하고 싶냐면, 아빠가 우리 아기 때 맡길 데 없어서 데리고 다녔잖아. 아빠가 노래하는 걸 많이 봐서, 그게 되게 멋있어 보였다”라며 오히려 아빠를 보며 새로운 꿈을 꾼다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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