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한선화 단톡방 제외? 사실 아냐..나도 안 들어가"(퍼스트라이드)[인터뷰①]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10.24 12: 06

'퍼스트 라이드' 강하늘이 한선화가 언급한 단톡방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 주연 배우 강하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브레인샤워·티에이치스토리)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 작품이다. 고대해 온 첫 여행이 대환장 여행으로 변해버린 다섯 친구들의 극한 우정을 그린 대환장 코미디 영화다. 

강하늘은 극 중 수능 만점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관 자리까지 꿰찬 정태정으로 분해 열연했다. 2023년 개봉한 흥행작 '30'에 이어 다시 한번 남대중 감독과 재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하늘은 올해 극장 영화 '스트리밍' '야당',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84제곱미터', Genie TV '당신의 맛'까지 수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소'처럼 열일하면서 '월간 강하늘'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앞서 한선화는 제작발표회에서 강하늘의 문자와 조언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는데, 이에 대해 강하늘은 "그때 내가 본 선화 씨의 대본이 진짜 걸레짝이었다. 너덜너덜하더라. 얼마나 필기하고 들여다 봤으면 다 구겨지고, 너무 많이 봐서 헌 책이 됐다. 이 작품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는 게 고마웠다. 나만의 작품은 아니지만 그만큼 열정을  준비해주는 게 너무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조언은 아니었고 우리 작품을 위해서 이렇게 노력해 주는것만 봐도 다른 작품에서 어떻게 할지 보였다.. 너무 너무 멋있었다. 선화 씨는 (가수라는) 다른 길을 걷다가 연기로 온 케이스인데 그 길에 대한 자부심이나 에고 등이 있을텐데 아무것도 없이 온전히 올인해주는 게 멋있더라. 다른 의미로 존경스러웠다. 조언은 아니고 '고맙다 감동 받았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한선화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퍼스트 라이드' 단체방에 난 없다. 오빠들끼리만 있지만 난 섭섭하지 않다"며 "오빠들끼리 할 말이 있나보죠. 난 (할 얘기가 있을 때) 개인적으로 말씀을 드린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직히 (단톡방에 대해서) 슬쩍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오빠들끼리 할 얘기가 있을 수 있으니까"라며 살짝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하늘은 "절대 뺀 게 아니다.(웃음) 그 단톡방을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며 "그때 태국에서 촬영이 먼저 선화 씨가 한국으로 돌아갔다. 태국에서 우리 셋(강하늘, 김영광, 강영석)만 남았다. 그래서 태국 촬영 때 현장에서 만들어졌다. 지금은 거기에 나 조차도 안 들어간다"며 "그 단톡방이 뭐가 중요하다고.(웃음) 그 방 없애고, 한선화 씨 보는 눈 앞에서 새로 만들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주)쇼박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