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마스크 없이 시장에 갔다가 시장 전체가 마비가 됐다.
한가인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한가인이 망원시장 한복판을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면 생기는 일 (5만원으로 장보기, 인지도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추석을 맞아 시장에 놀러갔다. 한가인은 “망원시장은 두 번 정도 와본 것 같다”고 했다. 한 분식점에서 떡볶이를 먹던 한가인은 “카메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걱정했다.


한가인을 알아보고 사람들이 점점 몰리기 시작했고 한가인에게 “예쁘다”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줄을 섰다. 한가인은 장을 보면서 “감사합니다”라며 일일이 사진을 찍어줬다.
급기야 한가인은 휴대폰에 ‘자유부인 한가인 구독’이라고 홍보하기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사진도 찍어주며 구독자 모으기에 열을 올렸다.

한 커피숍에 들어간 한가인은 “이 영상 나가면 좀 구독자가 늘지 않을까. 왜냐하면 사람들이 ‘저 사람들이 구독자를 원하는 불쌍한 사람들이구나’ 아니면 구독 안 하고 보고 계시다가 ‘아 맞다 구독해야지’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잊어버렸다가 해주시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우리 그렇게 배부르지 않다”고 했다.
이에 PD는 “그래도 아까 출발하기 전보다 구독자 100명 정도 늘었다”고 말해 한가인을 놀라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