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두달 만에 건강 적신호..김연경 "망가지는 건 한 순간" ('식빵언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4 19: 37

김연경이 은퇴 후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특히 건강이상이 있었던 근황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23일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에 새 시리즈 ‘빵킷리스트 ep1 – 기다리고 기다리던 식빵언니 근황 말아왔습니다’를 공개했다.
다양한 이야기 중 영상에서 제작진이 “은퇴 후 먹고 싶은 걸 다 먹고 있냐”고 묻자, 김연경은 “결승을 치르고 나서 은퇴를 했다. 그게 공식적인 마지막 경기였다"며 "그 경기 이후엔 ‘이제 정말 자유다’ 싶어서 5월부터 7월까지는 완전히 풀었다. 먹고 싶던 거, 마시고 싶던 거 전부 즐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술도 마음껏 마시고, 그동안 참았던 탄산도 마셨다"며 일명 먹부림을 부렸다는 것. 김이경은 "치킨이나 튀긴 음식은 예전엔 최대한 조절했는데, 그때는 그냥 내키는 대로 먹었다”며 “그랬더니 건강검진 결과가 충격이었다. 2년 전보다 간 수치가 확 올라가고 고지혈증 진단도 받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다시 예전 루틴으로 돌아가야겠다’ 싶어 요즘은 식단 조절을 다시 시작했다는  김연경. 이에 제작진이 “평생 운동한 사람이 두 달 만에 그렇게 되나?”라며 놀라자, 김연경은 “저도 깜짝 놀랐다. 진짜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더라”고 공감했다.
김연경은 “몇십 년 동안 절제된 생활을 해왔는데 바로 티가 나더라. 그래서 조금 덜 즐긴 게 아쉽기도 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요즘도 술은 가끔 마신다.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제가 반주를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에 술 한 잔 곁들이는 걸 즐긴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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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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