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 W Korea(더블유 코리아)가 '유방암 파티' 발언으로 다시금 비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버 시누(본명 전신우)는 SNS를 통해 "'유방암 파티'라는 기괴한 단어를 보고 솔직히 '이게 맞나' 했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앞서 더블유 코리아 측이 최근 진행된 유방암 검진 인식 개선 행사를 위해 문자 형식으로 배포한 초대장이 담겼다. 해당 메시지에는 '톱 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W매거진 유방암 파티'라는 문구가 적혀 비판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시누는 "'이걸 간다고?' 생각했는데 많이들 가셨더라. 나만 기괴하게 생각했던 걸로"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누의 반응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더욱 이목을 끄는 실정이다.
지난 15일, 더블유 코리아 측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자선행사 '러브 유어 더블유 2025'를 진행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다양한 연예계 및 패션 셀럽들의 참석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동시에 취지가 무색해신 '사교 파티'로 비판도 자아냈다. 뒤풀이에서 가수 박재범이 히트곡 '몸매' 공연을 펼친 가운데 여성의 가슴을 묘사한 가사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찾기 힘든 화려한 파티 풍경이 질타를 받은 것이다. 이에 주최 측은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를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20년 동안 진행한 행사에서 셀럽 및 재계인사들의 참석에도 불구하고 누적 기부금이 올해를 포함해야 약 11억 원인 점,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존중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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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