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유럽 여행 중 뜻밖의 기상 상황에 고립됐다.
23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태리 남부에 고립됐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들 정도로 짙은 안개와 폭우가 뒤덮인 거리 한복판에 서 있었다.
이솔이는 “뒤에 쓰러진 STOP 안내판까지 완벽한 고담시티 그 자체”라며 특유의 유머러스한 말투로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태리는 건조할 줄 알았는데 머리가 다 젖어가고 있다”고 덧붙이며 현지의 극심한 습도와 날씨를 생생히 묘사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도 “이탈리아 소렌토인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원래 남부 관광지를 돌 계획이었는데 집에만 있다. 지금 낮 12시인데도 비바람이 계속 불고 있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솔이는 앞서 유럽 여러 도시를 여행 중이라고 알리며 “런던, 파리, 스위스까지는 날씨가 좋아 완벽했지만, 이태리에 와서 흐린 날씨가 이어져 속상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해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개인 채널을 통해 일상과 여행기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여성암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친 뒤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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