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이 고교 시절 여고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의 ‘청춘 응원 프로젝트 2탄’이 공개됐다.

이날 이찬원은 모교 경원고등학교에서 학교를 빛낸 인물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로비 한쪽에 ‘연예대상 수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자 “진짜 빠르게 업데이트 했다”라고 감탄했다.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이찬원은 가장 먼저 교장실을 방문했다. 환한 미소로 반긴 교장선생님은 “매년 네가 선생님들 잊지 않고 꽃도 보내줘서”라며 매년 24명의 선생님께 스승의 날을 맞아 꽃 선물을 보내고 있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어 전산실을 찾은 이찬원은 방송에도 출연했던 고3 때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이찬원은 “편셰프로 학교 찾아가겠다는 약속 지키러 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극비로 진행된 이벤트 만큼 이찬원은 600명 전교생을 체육관으로 불러모은 뒤 깜짝 등장했다. 노래를 열창한 그는 “많은 공연, 행사를 다녔고 몇만 명 앞에서 노래도 했는데 오늘이 가장 뜻깊고 떨리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찬원은 후배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한 학생은 “여자친구 사귀는 법 알려주세요”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저는 학창시절에 축제 하면 여고생들 오지 않냐, 저는 항상 여기서 사회를 봤다. MC 보고 내려가면 2~3명 여고생이 저한테 휴대폰 번호 물어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다른 학생은 “지금 여자친구 있으신가요?”라고 궁금해했다. 이찬원은 “제가 있다고 이야기하겠냐. 설마 있더라도”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다 “지금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뒤,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해 수제 닭강정 요리에 나섰다. 무려 200인분을 완성한 그는 푸드 트럭에서 일일이 컵에 담아 준비했다.
그때 기숙사 사감 선생님을 만나자 이찬원은 버선발로 뛰어가 포옹했고 “그때 선생님께서 진짜 많이 가르쳐주시고 지도해주시고”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이 끝나고, 하교하는 길 이찬원의 푸드트럭을 발견하고 뛰어갔다. 이찬원은 한명 한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며 200명 모두에게 닭강정을 건넸다.
간식차 이벤트를 마친 후 이찬원은 “후배들이 맛있게 먹어주고 또 저한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쁜 말들을 건네서 오히려 제가 더 행복을 얻은 것 같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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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