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은발 변신 후 ‘프로듀서’로 컴백…“제2의 룰라 탄생 기대”
방송인 이상민이 파격적인 은발 헤어 변신과 함께 약 20년 만의 프로듀서 복귀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이상민은 개인 SNS에 “when I come up”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셀카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탈색한 은발 헤어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으며, 팬들은 “머리색 너무 예쁘다”, “귀엽다 상민 씨”, “윤종신인 줄 알았어요”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로부터 며칠 뒤, 이상민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을 통해 본격적인 음악 제작 복귀를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상민이 직접 신인 혼성그룹을 발굴하고, 오디션부터 데뷔까지 전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K-POP 리얼 프로듀싱 프로젝트다.
이상민은 1994년 룰라로 데뷔한 이후 디바, 샵, 샤크라, 컨츄리꼬꼬 등 수많은 인기 그룹을 탄생시킨 ‘히트메이커’이자 ‘혼성그룹 전문가’로 불려왔다. 하지만 2002년 사업 실패로 69억 원의 빚을 떠안으며 음악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2012년 Mnet ‘음악의 신’으로 복귀해 예능계에서 재도약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오랜 노력 끝에 모든 채무를 완전히 청산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특히 24일 공개된 ‘프로듀서 이상민’ 1차 티저 영상에는 “빚을 다 갚고 다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그의 진심 어린 고백이 담겼다. 과거의 영광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그는 다시 한 번 ‘미다스의 손’으로서의 감각을 되살려 신인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누리꾼들은 “이제 진짜 자유로운 음악인으로 돌아온 상민 씨 응원합니다”, “룰라 이후 또 한 번의 전설을 만들 듯”, “예능인 아닌 프로듀서 이상민의 귀환이 반갑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오랜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고 다시 ‘제작자’로 돌아온 이상민, 그가 만들어낼 제2의 룰라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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