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이라고?" 이서진, 前연인 김정은 대표작 언급에 ‘화들짝’ ('비서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5 06: 39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 배우 이서진이 전 연인 김정은의 대표작 ‘파리의 연인’이 언급되자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방송에서는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이 ‘마이 스타’로 출연해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촬영 전날, 두 사람은 “우린 운명공동체”라며 이서진·김광규와 함께 바다 런닝을 제안했다. 안은진은 “제주도 런 너무 하고 싶었다”며 “우린 식구니까 다 같이 해야 한다”고 외쳤고, 이서진은 “뛰는 거 제일 싫다”면서도 결국 빠른 걸음으로 따라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이서진과 김광규는 녹초가 된 듯 “확 졸리다”고 말했고, 안은진이 “이제 새벽 촬영 나가야 한다”고 하자 두 사람은 눈치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진 촬영 현장에서 안은진은 “이번에 ‘파리의 연인’을 연출했던 감독님도 함께하신다”고 언급했다. 이 말을 들은 이서진은 놀란 듯 “파리의 연인 했다고요?”라며 눈을 크게 떴고, 이를 들은 김광규는 “나도 파리의 연인 출연했었는데 감독님 기억을 못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서진은 “형, 너무 짧게 나와서 그런 거 아니에요?”라며 상황을 수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서진이 순간 놀란 표정을 지은 이유에 주목했다. ‘파리의 연인’은 다름 아닌 이서진의 전 연인 김정은의 대표작이기 때문.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짧은 반응만으로도 미묘한 분위기가 전해졌다.
앞서 과거 나영석 PD의 유튜브 ‘나불나불’에 출연한 이서진은 과거 공개 열애를 했던 김정은과의 결별 당시 심경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때 홍콩으로 도망갔다. 휴대폰도 끄고 두 달 넘게 혼자 있었다”며 “인생 가장 큰 위기였다”고 고백했다. 당시 이 발언이 공개된 영상은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서진 표정 진짜 순간 당황했네”, “김정은 대표작이라 놀란 듯”, “그래도 쿨하게 넘긴 거 보기 좋다”, “이서진의 인간적인 모습이 매력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시 이서진이 언급한 시기는 과거 김정은과의 결별 시점인 2008년으로 알려져 크게 화제가 됐다. 스타 배우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결별 후 김정은은 결별을 인정했고 이서진은 홍콩에 체류하며 침묵하고 있었다. 이서진의 발언과 시기가 맞는다는 추측과 함께 이서진이 과거 연애를 솔직하게 밝힌 것에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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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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