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성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음주를 언급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부부상담 2탄! 과연... 상담이 도움될까’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슈, 임효성 부부는 결혼 15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 상담을 받았다고.
이날 슈는 개인상담에서 “아이들 교육방법이나 제 사고방식에서 많이 부딪히더라. 어릴적에 엄마랑 아빠랑 싸웠던 모습이 아직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우리집은 남편이 표정으로 나오니까 그런 게 잊혀지지 않아서 저는 애들 앞에서 절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슈는 이번 상담을 통해서 긍정적인 마인드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다며 “제가 정말 힘들었을 때가 30대에 있었는데, 30대에 좋은 것과 나쁜 일 모두 경험해본 것 같다. 좋은 말을 많이 먹으려고 했다. 이겨낼려고, 저 같은 경우에는 막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이 아니다. 저는 저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음악도 괜찮고, 어떤 향을 맡는다거나 막 찾는다”고 말했다.
이에 상담사는 도움을 줄 수있는 여러 방법을 제안했고, 이야기를 듣다가 “이게 때로는 남편이 ‘나와라’, ‘펜션에서 놀자’고 하듯이 주변 사람의 손을 마주잡아야 할 때가 있다. 그때마저도 내 동굴로 들어가는 거다. 많은 사람의 손은 안 잡아도 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손을 내밀었을 때는 마지못해 가주는 마음이 필요한데 ‘나 쉴 거야’허면서 나는 끝끝내 외롭고 혼자일거야라고 하는건 심리적 고립이라고 한다. 그 동굴에서 나오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임효성의 개인상담에서 ‘불안’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임효성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제일 크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하고 다른 일을 배워본 적이 없으니까 능력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표현했다.
임효성은 “3년 넘게 달려가고, 그 이후에 안정감을 찾고 해결한 이후에 공허함이 엄청 왔다”며 슈의 일을 해결한 뒤 공허함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임효성은 “만족감이 없었다. 경제적인 안정감은 생겼을지 몰라도, 일반적인 가정이 주는 안정감이 없어진 거다”라며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한 공허함? 내가 왜 여기까지 왔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감정이 공허함에서 화로 바뀌었다고. 임효성은 “계속 누르고 살고, 제 얘기를 가까운 친구들한테도 잘 안한다. 자존심이 상한다. 제가 원래 술을 못했는데, 지금은 술을 잘 마신다. 요즘은 많이 줄었는데 예전에는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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