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기안84 위협한 '대호84'...짜먹는 봉지 도시락 '위생논란' [핫피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0.25 11: 40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기안84를 위협하는 '대호84'로 부상했다. 무려 '봉지 도시락'을 들고 나타나서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는 ‘제 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가 펼쳐졌다. 가을 운동회 콘셉트에 맞춰 '나혼산' 멤버들은 각자 취향에 맞는 도시락을 들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수준급 요리 솜씨의 박나래와 키가 무지개 회원들과 먹을 대형 도시락을 자랑하는 가운데, '나혼산' 멤버들도 각자의 도시락을 자랑했다. 이에 배우 이장우가 예비신부 조혜원이 싸준 정성스러운 도시락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김대호의 도시락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퍼백에 비빔밥을 담아왔던 것. 충격적인 비주얼에 배우 구성환은 "아이고"라고 육성을 내뱉었다. '기행'으로 유명한 기안84조차 "이렇게 파는 거냐"라며 신기해 한 상황. 코드 쿤스트는 "끝을 가위로 잘라서 짜먹는 것"이라며 놀다.
김대호는 억울한 듯 "집에서 싸왔다. 제가 해외 촬영을 갔다가 아침에 와서 그렇다"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나 맏형 전현무조차 "달라고 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대호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MBC 퇴사 전에도 기안84를 위협하는 동갑내기 아나운서 '아나84'로 통했을 정도. 특히 계곡 피서를 그리워하며 집 마당에 설치한 간이수영장에 과일을 담가 수영을 하며 먹는 모습이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별채처럼 마련한 집에 모래를 뿌리고 휴양지처럼 꾸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던 터. 
그런가 하면 과거 좋아하던 어탕국수 집에서 음식을 포장하며 수저를 챙기지 않아 손이나 다름없는 국수가닥으로 집어먹는 모습도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그 뒤를 잇는 김대호의 봉지 비빔밥이 다시 한번 '나혼산'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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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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