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논현동 사랑꾼 맞네 “♥나경은에 ‘사랑해’ 자주 해..내가 잘못했을 때” (‘핑계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25 11: 37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부부 동반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에 “말은 안 했는데 사랑을 느낀 적이 있냐”고 물었고, 제이쓴은 “저는 아침에 무조건 라떼를 먹어야 한다. 라떼 챙겨줄 때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걸 잊지 않았구나’ 그런 섬세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홍현희 역시 “예를 들어서 아기 신발을 사러 갔는데, 제 생각이 나서 사진 찍어서 ‘너 거 샀어’ 이런 거 할 때, 이쓴 씨 머리속에 내가 있구나 감동을 느낀다”며 “근데 저는 아기 태어나고 이쓴 씨한테 많이 미안한 거 같다. 아예 챙겨주질 못하니까 미안한 부분이 많은데, 그것 또한 이쓴 씨가 이해하는 게 사랑이 아닐까”라고 털어놨다.
제이쓴은 “저는 항상 현희 씨가 방송에 대고 이야기를 해서, 방송으로 본다. 이걸 직접적으로 한 적이 없다”고 토로했고, 홍현희는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도 비슷하게 서운하다고. 이효리는 “너무 표현을 안 하니까 서운한 부분이 있다. 나는 이분이 지금 저를 사랑하는지 안 사랑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고, 이상순은 “항상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유재석에 “사랑한다고 하신 적 있어요? 최근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저는 문자로 자주 한다”고 말했다. 이효리가 놀라며 “나경은 씨 사랑합니다. 이렇게요?”라고 묻자, 유재석은 수줍게 “네”라고 답했다.
제이쓴이 “육성으로는요?”라고 묻자, 유재석은 “사랑한다고 하죠. 저는 진짜”라고 거듭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이효리가 “뭐 늦게 들어가거나, 일찍 나올 때 하는 거 아니고요?”라고 캐묻자, 유재석은 “제가 잘못했을 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제가 이건 누가 봐도 빼박이다. 이거는 내가 너무 잘못했는데? 하면 ‘사랑해’ 한다”고 했고, 즉석에서 이상순에 ‘사랑해’를 요청했다. 이상순이 기계적인 말투로 “사랑해”라고 하자, 이효리는 “아 나 진짜 기분 나쁘네 진짜”라고 속내를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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