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x이효리x비 ‘싹쓰리’ 다시 뭉치나..“한 번 뭉칠 때가 됐다” (‘핑계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25 14: 04

유재석, 이효리, 비의 싹쓰리를 겨울에 다시 볼 수 있을까.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부부 동반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이효리와 2020년 ‘놀면 뭐하니?’를 통해 ‘싹쓰리’로 활동했을 때를 언급하며 “내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효리의 모습이 있다. 효리는 모를 거다. 우리가 싹쓰리로 활동할 때 그 당시에 블라인드로 작곡가 분들이 작곡해주신 곡을 들어본 뒤에 멤버들이 픽하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뭐 다 괜찮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나온 곡이 ‘다시 여기 바닷가’였다. 그때 제가 ‘이거다. 너무 좋다’ 하니까 효리가 ‘이거 좋아?’ 하더라”고 했고, 이효리는 “입이 약간 삐뚫어지면서, 나는 오빠가 어떻게 흘려 듣고 내 편 들어주는 걸까봐. 형평성에 어긋나면 안되니까. 난 말을 안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나는 나중에 알았다”고 했고, 이효리는 “내가 잘되는 것도 좋지만, 내 남편이 잘 되면 더 좋다”고 이야기했다. ‘다시 여기 바닷가’는 이상순의 노래 중 저작권료 1등이라고.
이상순은 “저도 진짜 깜짝 놀랐다.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라고 놀랐고, 유재석은 “지금도 우리가 해서가 아니라 여름 대표곡 하면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가 여름만 되면 와”라고 인정했다.
이에 이효리는 “싹쓰리는 다시 안 뭉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그렇지 않아도 한 번, 그럴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훈이도 한번 보고 싶다. 안 본 지 오래 됐다”고 했고, 유재석은 “저도 효리가 이야기를 꺼내서가 아니라 한번 뭉치면 어떨까, 지훈이한테 얘기해봐야겠지만”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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