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에게 서운했던 권상우, 지인들 앞에서 결국... (미국 부부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손태영, 권상우 부부가 미국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딸 리호와 조카 이안의 손을 잡고 뉴욕에서 진행 중인 미디어아트 전시를 감상했다. 찍는 곳마다 인생샷 명소가 펼쳐지자, 손태영은 한국식 디저트를 마련한 전시회장 카페까지 즐겼다. 뉴욕에서 먹을 수 있는 붕어빵과 약과가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권상우는 지인 부부를 만나 아내에 대한 서운함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 와서 한 달 같이 있는데, 손태영은 모르는데 들어오는 순간 저한테 짜증과 잔소리가 많다. 그러다 벨라(반려묘)한테 '우리 애기'라고 한다"라고 성토했다.
손태영은 "내가 아프다고 햇는데 뭐라 하니 얄밉더라"라고 설명했고, 권상우는 "나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지인 부부가 "보기만 해도 꼴보기 싫을 때가 있다"라고 거들자, 손태영은 "나는 이제 그 시기는 지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권상우는 "쓰레기 다 버리고 설거지 다 해도 혼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낳았다. 현재 손태영이 자녀들의 유학을 위해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권상우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특히 첫째 아들 룩희 군이 180cm가 넘는 큰 키와 아이돌 같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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