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며 연예계 ‘한화 팬’들이 열광했다. 조인성, 박보영, 인교진, 이미주 등이 감격의 메시지를 전했고, 이장원·배다해 부부는 ‘승리요정 부부(승요부부)’로 등극하며 뜨거운 응원을 이어갔다.
조인성은 지난 24일 SNS에 “이제 잠실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화 이글스 로고가 새겨진 모자 사진을 올리며 기쁨을 드러냈다.
평소 야구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그는 과거 유튜브 채널 ‘핑계고’를 통해 “야구 시즌이 끝나면 허탈하다. 6시 반이면 만나던 친구와 이별하는 기분이다. 비 오는 날은 야구를 안 하니까 싫다”고 고백하며 ‘야구 덕후’ 면모를 보여온 바 있다.


박보영은 “나는 행복합니다. 최강 한화”라는 글과 함께 선수들의 승리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기쁨을 나눴다.
인교진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행복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환호했고, 아내 소이현은 “오늘 정말 명승부였다. 축하해요”라며 응원을 더했다. 이미주 또한 “한국시리즈라니…”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페퍼톤스 이장원과 뮤지컬 배우 배다해 부부가 각각 시구와 애국가 제창을 맡으며 진정한 ‘승요부부’로 등극했다.

두 사람은 경기 내내 간절히 한화를 응원했고, 한화는 그 열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11-2로 제압,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복귀했다. 경기 후 배다해는 “최!강!한!화! 승요부부래요”라며 SNS를 통해 환호했다.
한편 한화는 24일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승리, 2006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오는 26일부터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7전 4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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