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디카프리오와 작품서 만나나.."내가 처음인 남자"('목요일밤')[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10.25 16: 00

배우 로운이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만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오스카도 가고 디카프리오랑 사담도 나누는 슈퍼 연예인이지만 나에겐 그저 김석우”라는 제목의 새 콘텐츠가 공개됐다. 로운은 이번 콘텐츠에 출연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로운은 “예전에 어떤 갈라 행사쇼에서 디카프리오 (만났다). 같이 사진 찍었다. 인사를 했다. ‘나 한국에서 온 배우다. 내가 너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했다. ‘내 영화 중에서 뭘 제일 재미있게 봤냐’고 물어보시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현아는 “대화를 했어?”라면서 놀랐다. 

이에 로운은 “보통 행사 자리니까 정신이 없고 사람이 많으니까 ‘감사합니다’라고 끝나는 거다. 근데 감사하게도 대화를 했다”라면서, “‘너 내 영화 중에 뭘 제일 재미있게 봤는데?’ 그래가지고 ‘나는 ‘토탈 이클립스’를 제일 좋아한다’고 얘기하니까 ‘내 영화를 재밌게 봤다는 배우들이 많았었는데, 그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는 사람은 네가 처음인 것 같다’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조현아는 로운과 디카프리오의 대화를 듣고 깜짝 놀라면서 “그러면 디카프리오한테 처음인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로운은 “그래서 ‘땡큐 땡큐 땡큐! 땡큐 쏘 머치’했다. 그래서 ‘언젠가는 내 목표는 너랑 같이 연기하는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 역시 놀라면서 “나 그런 거 겪어 봤다. 내가 고등학생 때 엘리베이터에서 타블로 오빠가 나에게 내가 가수가 꿈이라고 그랬더니, ‘무대에서 만나자. 기다린다’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로운도 “나는 그래서 그런 걸 좀 믿는다. 상상하고 그걸 그냥 믿어버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로운은 앞서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찍은 ‘투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운은 디카프리오 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포즈를 취했고, 디카프리오는 엄지를 지켜세우며 포즈를 취했다. /seon@osen.co.kr
[사진]로운 SNS,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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