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은퇴한 김나연 프로 복귀 도왔다…오늘(25일) 흥국생명 데뷔[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0.25 17: 11

‘신인감독’ 김연경이 프로배구에서 은퇴했던 세터 김나연의 프로 복귀를 도왔다. 
김나연은 오늘(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 나선다. 
MBC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세터로 존재감을 보여준 베테랑 이나연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24일 “24일 베테랑 세터 이나연을 영입했다. 2025-26시즌 팀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준다”고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세터진의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이나연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나연 선수의 합류로 경기 운영의 밸런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나연은 2011-12시즌 데뷔한 뒤 2023-24시즌까지 프로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세터다. 안정적인 볼 배분과 경기 조율 능력으로 팀의 중심을 맡아온 그는 최근 MBC에서 방영 중인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팀 원더독스의 주전 세터로 출연해 경기 감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3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이나연은 오는 25일 도로공사전부터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동행해 팀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이나연이 빠르게 팀 전술에 녹아들어 이번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나연은 “흥국생명 배구단에서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지도에 따라 팀에 도움이 되는 세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린다.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세터로 존재감을 보여준 베테랑 이나연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한다.흥국생명 이나연이 경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2025.10.25 / foto0307@osen.co.kr
요시하라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이 매 경기마다 발전하도록 강조한다. 베테랑 이나연의 합류는 세터진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단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나연은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다. 세터진의 조화를 통해 팀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지난 4회 2049 시청률에서 일요일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에서도 10월 3주 TV-OTT 일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출연자 화제성 김연경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