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김영철, 日 유학가자마자 후회..“서울에 가고싶어요” [순간포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10.25 17: 30

김영철이 일본 어학연수 첫 날부터 후회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50살에 일본 유학 갔다가 폭싹 늙어버린 김영철 리얼 도쿄 일상 공개’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김영철은 일본으로 일주일간 어학연수를 떠났다.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간 김영철은 QR코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레벨테스트 결과 중급반 수업을 듣게 된 김영철은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스시집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마쳤다.

버스를 타고 하교에 도전한 김영철은 “다 그런 얘기한다. 일본사는 친구들이 ‘너 버스타고 어디까지 가면 인정해줄게’”라고 했고, 지도 어플 없이 직접 정류장을 찾았다. 몇 번의 도전 끝에 버스가 오는 정류장을 찾은 김영철은 무사히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했다.
김영철은 “언제 어학연수를 해보겠어 내가 그치. 내일도 좀 일찍 나가야 한다”며 “야식 한번 해볼까?”라고 된장라멘 만들기에 도전했다. 직접 음식을 만들고 빨래를 마친 김영철은 “자 이제 자야겠다. 여기 살림 사러온 것 같다. 공부도 해야 하고, 빨래도 해야되고, 사람도 만나야 하고. 먹어야 하고, 요리도 해야하고. 서울에 가고 싶어요”라고 토로했다.
곧바로 김영철은 “아니야. 재밌어”라고 웃음을 보였고, 다음날 9시에 일어나 “오늘부터 본격적인 수업”이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돈을 아끼기 위해 점심 도시락을 준비했으나, 시간이 촉박하자 택시를 탔다.
김영철은 “집에서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씻으면 택시 타고 다녀야 해. 밥값 아낀다고 도시락 해먹고, 진짜 빠듯하다”라고 했고, 나레이션은 “택시 타려고 도시락 산 꼴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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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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