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주의는 맞지만 현커는?...하동균, '놀뭐' 깜짝 연애 고백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10.25 23: 14

가수 하동균이 ‘놀면 뭐하니?’에서 진심인지 농담인지 모를 연애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쉼표, 클럽 가을 정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하동균, 허경환이 함께 모여 가을 소풍을 즐겼다.
하동균은 자신을 ‘산할아버지’라고 소개하며 무심한 듯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결혼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저는 독신주의자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이하 뷰민라) 첫째날 공연이 펼쳐졌다.첫날인 이날은 첫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무대를 선보이는 ‘터치드’를 필두로 ‘선우정아’, ‘SAM KIM(샘킴)’, ‘오월오일’, ‘유주’, ‘Hi-Fi Un!corn(하이파이유니콘)’이 ‘Mint Breeze Stage(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무대에 올랐다가수 하동균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5.06.13 / soul1014@osen.co.kr

하지만 이어진 ‘모태솔로냐’는 질문에는 즉각 반응했다. 하동균은 “그건 아니다. 지금도 만나고 있다. 연애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하며 뜻밖의 ‘열애 고백’을 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이 놀라자 그는 “사귄 지 하루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프리한 연애 스타일이구나”라고 반응했고, 하하는 즉흥적으로 “키스 잘하냐” 등 짓궂은 질문을 던져 분위기를 띄웠다. 하동균의 너스레에 옆에 있던 유재석은 "저는 미혼이다. 결혼보다는 인생을 즐기겠다는 마음"이라고 뻔뻔하게 굴어 멤버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하동균의 독신주의 발언은 진실에 가깝다. 지난 2019년 한 라디오 채널에 나와 "솔직히 제가 결혼 생각이 없다. 결혼에 대해 냉소적이다. 저 스스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결혼에 대해 환상이 있거나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이게 그렇게까지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결혼할 일인가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저는 언제 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결혼 계획도 없고 만약 한다면 20년 뒤쯤 하고 싶은데 해도 둘만 하고 싶다. 축가도 생략할 것 같다"며 "얘기하다 보니 제가 안 할 것 같다"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현재 연애 중이라는 대답은 진짜인지 미지수인 상황. 하동균의 깜짝 발언이 '산할아버지' 부캐의 발언인지 진짜 하동균의 상황인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