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80억' 아옳이, '2천만원'짜리 퍼스트클래스 플렉스.."이맛에 돈벌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0.26 12: 52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탑승 후기를 전했다.
25일 아옳이 유튜브 채널에는 "먹을 게 끝도 없이 나오는 에미레이드 항공 일등석 리뷰!!! 2000만 원 태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아옳이는 "아랍 에미레이트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했다. 엄마랑 두바이 가거든요. 제가 한 5년전에 타봤지 않나. 그데 비행기가 더 좋아졌다. 지금 장난아니다. 너무 기대되고 너무 행복하다. 무슨 후크선장? 해적선 탄 느낌이다. 하늘에 별이 총총총 떠있는 느낌"이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아옳이의 어머니도 "스위트룸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고있는 느낌이다. 비행기를 타고 힘들게 여행하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라고 신나 했고, 아옳이는 "약간 놀이기구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퍼스트클래스 좌석 곳곳을 소개했다. 이어 파우치와 간식 등 어매니티를 소개한 아옳이는 "뭘 이렇게 많이 챙겨주고 그러냐. 인심 좋은 할머니댁, 친구 집 가면 자꾸 주지 않나. 그런 느낌이다. 엄마가 가방하나 더 가져와야한다더라. 여기 있는거 가져가려면. 우리 과자도 다 가져가야될거 아니냐. 세상에"라고 감탄했다.
또 "파자마인데 이 파자마가 피부 보습기능이 있는 파자마라더라. 굉장히 보들보들한 잠옷이다. 그리고 춥지 않나. 목까지 올라오는 잠옷이다. 안대랑 슬리퍼인데 쫀쫀하게 신발같이 생겼다. 안에 털이 들어있다. 따스하라고. 제가 비행기 타면 발시려워서 수면양말을 가지고 타는데 수면양말이 필요가 없게 쫀쫀한 슬리퍼다. 안대도 양면이다. 모달 소재같이 보들보들한 안대에 이따 이거 입고 슬리퍼 신고 자면 완전 꿀잠"이라고 말했다.
소개를 마친 아옳이는 식사를 이어갔다. 그는 "샴페인이랑 너무 잘어울리는 캐피어 한상이 나왔는데 환상적이다. 미쳤다. 캐비어를 보통 조금조금 감질나게 주지 않나. 그래서 저도 그냥 마켓컬리 같은데서 한통을 시켜먹는데 제가 시켜먹는 한통보다 훨씬 많이 담아줬다. 캐비어를 무슨 한국인의 인심 있지 않나. 그 수준으로 줬다. 거의 지금 고봉밥이다. 웬일이야 여러분 대박이에요. 너무 예쁘고 환상적이지 않냐. 캐비어를 아끼지 않아도 된다. 완전 듬뿍 떠도 된다. 너무 맛있다. 지금 밤하늘이 반짝반짝 하다. 뭔가 야외에서 먹는 느낌도 난다. 엄마도 너무 행복해보인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잠에 든 사이 두바이에 도착한 아옳이는 몰디브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탔고, 두 번째 비행기를 탄 그는 "이번 비행기는 또 다르게 생겼다. 배같은걸 탄 기분이다. 되게 안정감있는 책상 같은 느낌"이라며 "몰디브에 천천히 도착했으면 좋겠다. 너무 비행기가 좋으니까. 잘먹어서 얼굴에서 광나는거 봐라. 너무 많이 먹은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창밖 풍경을 본 그는 "너무 예쁘다. 동트고 있다. 완전 동트는 하늘을 보면서 먹는 밥은 또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된다. 이번에는 캐비어 안 시키려고 했는데 승무원분이 꼭 먹으라고 강추해주셔서 또 먹어야할 것 같다"며 "좋은것도 가끔해야 좋지 바로 연속해서 캐비어를 먹으려니까 조금 기분이 떨어지네. 당분간은 캐비어 생각 안날것 같다. 너무 예쁜 뷰를 보면서 먹으니까 너무 행복하다. 뷰가 그림같다. 지금 해뜨고 있다. 제가 이런 일출을 게을러서 한번도 본적 없다. 새해가 돼도 해뜨는거 본적 없는데 대박"이라고 탄성을 내뱉었다.
아옳이는 식사를 마치자 마자 뒷 좌석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가 소감을 물었고, 어머니는 "너무 좋다. 상상이 안되는 이런 호강이 있다. 이건 꼭 한번 버킷리스트로 해봐야 하는건데 나만의 공간속에 들어와있는 것 같다. 이거 너무 하고싶었던거다. 아까 캐비어 어제는 좀 남겼는데 오늘은 싹 다 먹었다. 커피도 너무 맛있고. 행복하다"라고 기뻐했다.
이를 들은 아옳이는 "이맛에 돈벌지. 가족들 행복하게 해주려고 돈버는거 아니겠냐"고 흐뭇해 했다. 그는 "저는 엄마랑 단둘이 모녀여행 가는거 버킷리스트였는데 이렇게 엄마랑 오니까 너무 좋다. 엄마랑 오니까 번잡스럽지 않다. 아빠랑 제 동생이 약간 번잡스럽고 시끄러운 스타일인데 엄마랑 오니까 캄~ 해지는 느낌"이라고 미소지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아옳이 유튜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