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케이티 페리(41)와 캐나다 전 총리 저스틴 트뤼도(53)가 결국 ‘공식 커플’로 나섰다.
26일(현지시간) TMZ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의 명소 ‘크레이지호스 파리’에서 페리의 41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이날 현장에는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고, 트뤼도와 페리는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케이티 페리는 몸에 밀착된 붉은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트뤼도는 세련된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연을 관람한 뒤 손을 잡은 채 차량에 탑승했으며, 서로를 향한 눈빛에서 ‘로맨스 무드’가 가득했다.

미국 매체 Us Weekly는 “케이티가 트뤼도와의 관계에 매우 몰두해 있다. 그녀는 정말 행복해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은 조용히 관계를 이어가며,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리는 약혼자였던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별했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교제해 2019년 발렌타인데이에 약혼했지만, 지난 7월 공식적으로 결별을 인정했다. 딸 데이지 도브(5)는 공동 양육 중이다.

트뤼도 역시 지난해 18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부인 소피 그레고와 이혼했다.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2025년 3월 캐나다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두 사람은 여름 동안 요트 위에서 다정하게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목격담이 이어졌고, 이번 생일 파리 데이트로 사실상 “공식 커플”임을 입증했다.
SNS에서는 “이 조합 실화냐”, “케이티 페리의 취향이 점점 정치적이네”, “트뤼도 너무 젠틀해 보여서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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