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자연 임신의 고충에 대해 전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에서는 "출산 임박! 두 임산부의 화끈한 만삭 토크 (+자연임신 꿀팁, 임산부 영양제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나운서 김한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의 '만삭토크'가 시작됐다.
박은영은 첫째 아들 범준의 임신 과정에 대해 "병원에 가서 어느 쪽 난소에서 나올 건지도 보고, 언제쯤 배란일이 올지도 보고, 날과 시간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근데 나는 그렇게 처음에 했는데, 안되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되더라도 계류 유산이 되어서, '나 이제 배란기 되었으니. 오늘부터 매일이야. 누워' 이게 낫겠더라. 배란기에 쫙 해버리는게 낫겠더라"라면서도 "이게 너무 사실은, 약간 동물적이다.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한나 역시 공감하며 "저희는 배란일 때 싸웠었다. 싸웠는데 어떻게 하냐. 꼴도 보기 싫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싸워도 오늘 하긴 해야 되거든"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렇게 그냥 화해가 되는 거다. 그러니까 어르신들이 결혼해서 아무리 싸워도 한 침대에서 자라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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