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아들, 日대표 월드컵 출전 무산..父 “건강이 더 소중해”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0.26 15: 56

 가수 김정민의 아들 다니 다이치(17·본명 김도윤)가 아쉽게 일본 U-17 축구대표팀 출전 기회를 놓쳤다.
일본축구협회는 24일 “U-17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됐던 공격수 다니 다이치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신 FC 도쿄의 미드필더 마키 키타하라가 대체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다이치는 23일 발표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아버지 김정민은 당시 SNS를 통해 “엄마, 아빠는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 세상에 널 다 보여주고 와”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날아온 부상 악재로 출전은 불발됐다. 이에 김정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힘내. 앞으로의 시간이 더 많아요. 아빠 엄마는 아들의 건강이 더 소중하단다. 조만간 아빠가 갈께요. 아빠랑 낚시나 하고 맛난거 먹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한·일 이중국적을 보유한 다이치는 한국에서도 ‘김정민 아들’로 화제를 모아왔다.
184cm의 장신 공격수로 일본 내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던 다이치는 지난해 AFC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네팔전 4골, 카타르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이번 부상 낙마는 아버지 김정민은 물론 팬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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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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