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편식하는 허영만에 호통 “철딱서니 없다..커서 뭐가 되려고” (‘백반기행’)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10.26 20: 1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신봉선이 편식하는(?) 허영만을 꾸짖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신봉선과 함께 팔당호를 품은 낭만의 도시 하남으로 맛 기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봉선은 22첩 밥상에 놀라 “안 먹을 수가 없다. 오늘은 안 된다. 진짜 다 먹을 거야”라며 “원래 저는 천성이 먹보여서 정말 잘 먹는다. 웬만한 남자들 보다 잘 먹는다”라고 먹방을 선보였다.
반면 깨작깨작 먹는 허영만에 신봉선은 “영만이 이 많이 무라”라며 “먹어야지 키도 크고 그러지 한창 자랄 때인데 맨날 깨작깨작거리니까 막 비실비실 거리는 거 아니냐”라고 콩트를 시작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어무이 나 이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라고 받아쳤다. 이에 신봉선은 “이놈의 자식 얼마나 귀한 건데”라며 손찌검과 함께 “이 철딱서니 없는 허영만이 커서 뭐가 되려고 이렇게 반찬 투정을 많이 하냐. 아이고 호강에 겨워서 요강에 똥싸는소리 앉아있다”라고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은 ‘대화가 필요해’ 했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신봉선은 “28살에 했다. 아들(장동민)이 저보다 한 살 많다”라고 답했고, 허영만은 “내가 그거 팬이다. 너무 재밌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신봉선은 “그때는 김대희 씨가 장인어른이 경상도 분이시다. 본인이 봤을 때는 어렵지만 개그 소재로 너무 재밌어보였다고 했다. 그래서 경상도니까 경상도 사투리 잘하는 후배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하게 됐다) 그래서 실제 저희 엄마가 쓰시는 말씀이다”라고 ‘대화가 필요해’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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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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