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지예은이 눈물로 복귀를 예고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지예은 컴백을 예고했다.
이날 약 1년 만에 찾아온 반가운 ‘아는 동생’ 조나단과 조우했다. 그러나 인사 나누기가 무섭게 멤버들의 휴대폰부터 스마트 워치, 차량 내비게이션 등 시간을 알 수 있는 모든 물건을 모조리 빼앗겼다. 이렇듯 멤버들이 강제 디지털 디톡스와 더불어 현실판 ‘시간과 공간의 방’을 겪게 된 것은 이번 레이스가 ‘시간 찍는 출사단’으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이번 레이스는 출사 장소마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해야만 ‘사진 비엔날레’에 제출할 사진을 찍을 기회가 주어졌다.

시간을 잡으러 다니는 멤버들의 모습이 도통 심상치 않아 시민들의 두 눈을 의심케 했다. 그중에서도 배를 훤히 내놓은 마이크로 크롭티 차림의 양세찬과 최다니엘, 그리고 곰 손톱에 찢어발겨진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조나단의 패션이 유독 튀었다.
가을비가 쏟아지는 날씨와 영 어우러지지 않는 OOTD에 모두 폭소하게 했다. 이 외에도 팀복잘라 1KG 채우기 게임을 진행, 양세찬 이어 김종국까지 옷이 헐겁게 찢겨 폭소를 안겼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선 지예은 복귀를 예고, 약 3주만에 돌아온 그는 "3주 만에 오니 울컥한다"며 특유의 '뿌엥' 시그니처 표정으로 실제 울먹여 눈길을 끌었다. 더 강력해진 먹성으로 복귀한 지예은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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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