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결혼 후 김종국이 이전과는 확 달라진 열정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시간 찍는 출사단’ 레이스로 꾸며져 멤버들은 시계를 보지 못한 채 출사 장소에 정확한 시간에 도착해야만 사진 찍을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멤버들은 시간 관련 초감각 단련의 하나로 ‘꼬리 달리기’를 진행했는데 말 그대로 허리춤에 꼬리처럼 긴 끈을 달고 꼬리가 최대한 땅에 닿지 않게 전속력으로 질주, 꼬리가 닿는 시간에 따라 찬스권 획득 여부가 갈렸다.

그러나 전날 쏟아진 비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다들 달리기를 머뭇거리던 찰나, ‘신입 유부남’ 김종국만큼은 의욕 충만한 표정으로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시그니처 괴성과 동시에 온 얼굴로 바람을 거스르는 그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저런 애가 아닌데왜 저러고 뛰는 거야”라며 웃음, "김종국 결혼하더니 열심히한다,이게 가장의 무게다”라며 한껏 놀렸다. 김종국은 덕분에 찬스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내 이동 중, 주차비가 들 것 같자, 김종국은 "주차하면 시간 찍혀 주차비 알아봐야한다"며 예리하게 알아챘고, 모두 "역시 천재다"며 변함없는 짠종국 모드에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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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