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배우 장나라가 막둥이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배우 공명이 원조 막둥이로 얼굴을 비쳤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이하 ‘바퀴 달린 집’)에서는 일본 북해도 요이치 마을로 떠난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 공명이 등장했다.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인 북해도의 여름 풍광은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성동일은 “여기 날씨는 벌써 시원하다”라며 기가 막혀했다.


성동일은 “북해도의 특징이 좋다. 시야가 쫙 펼쳐져서 좋다”라면서 김희원과 함께 긍정 파워를 언급했다. 장나라는 “좋아, 좋아. 긍정, 긍정”이라며 귀엽게 선배들을 따라했다.
이날 게스트는 시즌3의 막둥이었던 공명이었다. 177cm, 180cm, 183cm, 161cm의 성동일, 김희원, 공명 그리고 장나라가 나란히 서자 키 차이가 엄청나게 두드러졌다. 성동일은 “새로운 막둥이 어때. 장나라 어때”라며 공명에게 물었다. 공명은 “정말 너무 작고 귀여우시다”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장나라는 “내가 스무 걸음 걸을 때 공명은 열두 걸음 걸으면 끝이겠다. 나는 완전 엄지로 보인다”라며 공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전역을 마치고 온 공명은 무려 3년 8개월 만에 '바퀴 달린 집'에 온 것이었다. 공명은 “제가 느껴본 적은 없지만, 결혼 후 친정 가는 느낌? 빨리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왔냐는 질문에 공명은 “친동생이 일본에서 공연 중이다. 동생이 NCT라고 도영이란 친구다”라면서 가족들이 함께 일본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장나라는 "NCT를 안다"라고 말했고, 김희원은 “동생 도영이는 군대 갔어?”라며 물었다. 공명은 “도영이는 올해 간다”라면서 “지금 동생 공연 때문에 부모님께서 일본에 계신다”라고 말했다.

북해도에 온 만큼 성게알은 꼭 맛을 봐야 하는 식품이었다. 그러나 산지에서도 두 판에 10만 원하는 성게알을 본 성동일은 "배불리 먹여주겠다"라며 호언장담했다. 성동일의 조언으로 다시마 두 조각을 밥을 안칠 때 넣은 장나라는 밥이 완성되자 뒤로 물러났다.
성동일은 성게알을 갓 지은 다시마 밥에 듬뿍 얹더니 쫑쫑 썬 실파와 달걀 노른자를 얹었다. 그리고 참기름을 뿌렸다. 그가 원하던 소스는 없었지만, 맛은 충분히 풍미가 있었다.
성동일은 “공명이 너 3년 8개월 만에 바달집 밥 먹는 거야”라며 웃었다. 공명은 쉬지 않고 세 숟갈을 연달아 먹었다. 장나라는 “진짜 맛있어요”라면서 "밥집하셔도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그래서 망했잖아. 사기 당했잖아”라고 말했다. 데뷔 초 아는 형이 170평 갈빗집을 열겠다는 말에 5억 원 대 사기를 당했던 성동일. 이를 옆에서 본 김희원은 “’바퀴 달린 집’에서 밥집 얘기 금기어야”라고 말하더니 성게알 덮밥을 크게 한 입 먹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