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너란 남자란…"사윗감"이승철→신동엽도 ‘미담’ 폭발 ('미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7 00: 02

'미우새'에서 가수 이승철이 첫째 딸의 결혼 소식과 함께 박보검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승철이 박보검을 언급했다.
이승철은 “엄청난 경사가 있다. 첫째 딸이 결혼한다”고 전하며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딸이 둘인데 큰 딸이 서른넷이다. 중3 때 처음 만난 딸이다. 마음으로 낳은 자식”이라며 애틋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실제로 이승철은 이혼 후 재혼해 현재의 가정을 꾸린 바 있다.

사춘기 시절부터 딸과 돈독했다는 그는 “지금도 결혼식 준비하다 보면 뻑하면 나를 부른다. 드레스도 아빠랑 보러 간다. 사위 양복, 그릇 고르는 것도 다 나와 함께했다”고 자랑하며 웃었다.
39년차 가수이자 전국투어를 앞둔 이승철이 요즘 가장 푹 빠져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박보검. 그는 “박보검과 듀엣 제안했을 때 대박 날 거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역주행됐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보검의 미담도 이어졌다.이승철은 “이번 추석에 문자가 왔는데 단체가 아니고, 주변 사람들에게 일일이 한 명씩 보냈더라”고 칭찬했다.그러자 신동엽 역시 “저도 그래. 만날 때마다 선물을 챙겨준다. 주변 사람을 정말 잘 챙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만인의 사위, 바보검”이라며 특유의 재치로 분위기를 띄웠다.
훈훈함 가득한 미담 릴레이가 계속되자, 현장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졌다.박보검의 인품을 향한 찬사가 또 한 번 빛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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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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