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김재욱이 남다른 자기관리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권율과 김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재욱에게 "김재욱씨가 굉장히 꼼꼼하고 철저하다. 매일 아침 지키는 모닝루틴 있다더라"라고 물었고, 김재욱은 "일어나면 우선 따듯한물 2잔 마신다. 2잔 째에 유산균을 먹고 커피를 내린다. 집앞에서 3~5km 러닝하고 하루를 시작하는걸 적립하니까 확실히 컨디션 유지가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손종원 셰프도 "저도 비타민 챙겨먹고 커피 내려마신다. 음악 틀어놓고. 운동도 크로스핏 간다"라고 자기 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전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반느좋' 쪽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윤남노 셰프는 "저는 눈뜨자마자 탄산음료 마신다"라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저녁먹은게 소화 안됐거든"이라고 설명했고, 윤남노는 "탄산으로 목젖을 벌려줘야한다. '냉부해'에서도 똑같다"며 이미 탄산음료 한 캔을 완전히 비웠음을 밝혔다. 녹화 시작과 동시에 탄산을 마신 것. 뿐만아니라 그는 아침 공복에 탄산을 마신 뒤 "냉동실에 있는 한입 핫도그를 데운다"라고 상반되는 모닝 루틴을 전했다.


권성준 셰프 역시 모닝 루틴을 묻자 "일어나자마자 배달 앱을 켠다. 햄버거, 치킨, 피자 이런거 시킨 다음에 30분 걸리지 않나. 그 사이에에 각종 커뮤니티와 웹사이트에 제 이름을 검색한다. 혹시나 밤새 나락 가지 않았을까. 별일 없으면 오늘도 살아남았구나 하고 괜찮으면 다른 셰프님 이름 검색한다. 예를들어 윤남노 셰프님이 광고 찍었나. 무슨 행사 했나. 나는 뭘 먹을수 있을까? 음식 오면 음식 먹고 그렇게 시작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정호영 셰프는 "저는 생각보다 되게 건강하게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 한알을 먹는다. 고지혈증 약도 먹은 다음에 운동하러 나간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저 친구들이 10년 지나면 이렇게 된다"라고 말하자 "이 친구들은 아침에 망가지지 않냐. 저는 저녁에 폭주하고 아침에 반성한다. 이게 반복되다 보니 유지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김재욱 씨도 많이 드신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김재욱은 "저도 양이 적은 편 아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그는 "중요한 스케줄 전날 밤에 라면을 먹는다더라"라고 남다른 관리법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재욱은 "얼굴이 부어야 예뻐진다"며 "매일 그런건 아니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촬영하고 집 돌아와서 거울보면 격투기 선수들 체중 감량할 때처럼 그렇게 돼있다. 잘 붓는걸 먹고 일어나지 않으면 아침에 일어나도 돌아와있지 않더라"라고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호영은 "난 부기 빼고 온게 이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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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