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자원 맞다" 바이에른 단장도 KIM 상황 인지→"로테이션 자원 중 1등! 팔 계획 없다" 공개 선언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0.28 06: 06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입지를 점점 키워가는 분위기다. 구단은 그를 팔 생각이 없어 보인다.
독일 매체 ‘TZ’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그를 절대 이적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은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개막 8연승을 달렸다. 리그 선두. 김민재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수비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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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92개의 패스 중 88개를 정확히 연결했다. 파이널 서드로 전달한 패스만 17개에 달했다. 수비에서도 한 차례 태클을 성공시켰고 상대의 볼을 8번이나 탈취했다. 패스 차단 1회, 위험 지역 클리어링 2회를 기록하며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통제했다. 경기 내내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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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극초반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수비 안정감을 자랑하며 주전 경쟁에 다시 청신호를 켰다.
바이에른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김민재 이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TZ’에 따르면 그는 “김민재를 이적시킬 생각은 전혀 없다. 그는 매우 중요한 구성원이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우리는 그가 남아 있다는 사실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프로인트 단장은 이어 “콤파니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는 강도 높은 압박과 높은 라인을 기반으로 한다. 이런 전술에서는 체력 관리와 로테이션이 필수적이다. 김민재는 앞으로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TZ’는 그의 말을 옮기면서 “김민재 스스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해 이적을 희망할 수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그의 이적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를 전술적으로 꼭 필요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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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이에른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김민재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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