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은가은, 박현호가 부모가 된다.
28일 OSEN 취재 결과, 은가은은 현재 임신 22주째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트로트 가수 박현호와 결혼한 뒤 6개월만 들려온 경사다.
이와 관련해 은가은 측 관계자는 “은가은이 임신 22주차에 접어든 게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은가은 역시 직접 SNS를 통해 “올해 4월 사랑하는 박현호 씨를 만나 결혼을 하고 너무나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행복해하고 있을 때 저희에게 천사 아기가 찾아왔다”고 입을 열었다.
은가은은 “은가은이 노래할 때도, 연애할 때도, 결혼할 때도 모든 장면 장면 축하해주셨던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저 아가 생겼어요!’하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우리 부부가 맞이하는 소중한 생명이니 만큼 더 확실하고 조심스럽게 준비한 후 제대로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엄마 아빠가 된다는 말에 뭐부터 해야 할지 설레면서도 떨리고, 하루하루 커져가는 뱃속의 아이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저희 둘 모든 게 처음이지만 소중하고 예쁜 우리 아가가 찾아와주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엄마, 아빠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1987년생인 은가은과 1992년생인 박현호는 5살 연상연하 커플로,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교제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결혼 준비 과정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공개하며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곧바로 2세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임신 루머에 휩싸이기도 햇다.
‘신랑수업’에서 박현호가 “(테스트기) 두 줄이고 그랬는데”라면서 임신 징후를 물어보는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가 됐지만, 은가은은 곧바로 “저희 엄마도 연락 와서 임신이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물론 2세를 계획은 하고 있지만! 임신 아닙니다아아아아아. 아니에요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예쁜 아가가 오게 된다면 가족 다음으로 알려드릴게요 기달려주세용”이라고 전했다.
임신 루머를 해명한 이후 곧바로 찾아온 천사 같은 새 생명에 은가은은 조심스럽게 태교를 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6개월 만에 들려온 행복한 소식에 팬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축하했다.
한편,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7위를 차지하며 활약했다. 현재 KBS2 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를 통해 DJ로 활약 중이다.
박현호는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으나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탈퇴했다. 2022년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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