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의 아내이자 방송인 심하은이 여덟 번째 이사 소식을 전했다.
심하은은 최근 자신의 SNS에 “아버님이 그러셨다. 주은이가 7살 때 ‘엄마가 이제 이사 그만한대요. 쌍둥이 7살까지 이 집에 살 거래요’라고 했었다더라. 그래서 할아버지가 '왜?' 하고 물으니 '엄마가 이사 이제 지긋지긋하대요' 그랬다고 한다. 그런데 결국 1년 앞당겨 또 이사 중인 나”라며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잘 살았고, 고맙고, 고마웠어”라며 정든 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덧붙였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벽지가 뜯겨 있고 각종 자재가 쌓인 채 이사 준비에 한창인 집 내부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은이 학교와 쌍둥이 유치원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 간다”고 밝혀, 자녀 교육과 생활 여건을 고려한 선택임을 전했다. 결혼 13년 차에 벌써 여덟 번째 이사라는 점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심하은은 2012년 이천수와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 주은 양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재 프로그램(CTY)에 합격하고 AP 심리학 시험 만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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