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요가비 3만5천원인데 수강생에 선물 돌리는 CEO..인간미 철철 [핫피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10.28 17: 46

가수 겸 요가 원장 이효리가 수강생들에게 귀여운 선물을 건넸다.
이효리의 요가원에 다니는 수강생은 원장 이효리가 감을 나눠주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감 나눠 주시는 아난다 선생님♥"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효리가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수강생들을 위해서 잘 익은 감을 나눠주기 위해 고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무대 위의 톱스타 이효리가 아닌 요가원에 있는 수수하고 인간적인 이효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 수강생은 "따뜻한 보이차와 홍시까지"라며 감을 들고 인증샷을 남겼고, 또 다른 수강생 역시 받은 감을 들고선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좋고 몸은 더 좋았던 시간. 요가 그동안 이 좋은 거 왜 안했지.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어떤 느낌이 있는지,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지, 내 몸이 어디까지 쓰일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방구석에 박혀있던 내가, 아침에 이 해를 받으며 효리언니의 손길을 받으며 내몸을 다져내고 있음에 그저 감사한 하루 아난다쌤 감사해요"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앞서 이효리가 직접 오픈한 해당 요가원의 오전 수업 수강료는 원데이 클래스가 3만 5천 원으로, 원장 이효리가 직접 강의하고 수업하는 것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고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10회권은 30만 원 수준이라고.
한편 연예계 대표 '요가인'으로 꼽히는 이효리는 서울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원을 열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아난다'는 이효리가 2020년 만든 요가 부캐릭터명으로, 몸에 타투로 새길 만큼 애정을 담은 이름이다. 이효리는 이미 10년 전부터 꾸준히 요가 수련을 이어왔다.
/ hsjssu@osen.co.kr
[사진] 아난다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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