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컴백 코앞인데...친정 떠난 첸백시, SM엔터 상대 소송 '전패'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0.28 20: 56

그룹 엑소(EXO) 유닛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에서 모두 패소했다. 
28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첸백시 측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정산 자료 미제공 및 부당계약 등의 각종 소송에서 줄줄이 기각, 무혐의 판결을 받아 패소했다. 
앞서 첸백시 측은 서울동부지법에 SM을 상대로 엑소의 13년 활동에 대한 정산자료 일체를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신규 전속계약 이후 자료만 제출하라고 명령했으며 "정산금의 존재, 범위를 특정하지 않은 모색적 신청"이라며 나머지는 기각했다.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또한 기각됐다. "문서제출 명령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편법으로 사건 신청을 이용하거나 SM엔터테인먼트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이 사건을 유지가혹 있다"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첸백시 측이 항고와 재항고까지 했으나 고등법원과 대법원 모두 이를 기각하며 SM엔터테인먼트의 손을 들어줬다고. 
그런가 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된 신고 또한 무혐의로 종결됐다. 문체부는 대면 SM이 첸백시 측에 정산 자료를 주기적으로 공개해 전속계약 및 대중문화산업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봤다.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첸백시 측의 SM과의 '불공정 계약', 카카오엔터와의 음원 유통 수수료 부과에 대한 '부당지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이와 관련 첸백시 측은 별도의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엑소는 연말 팬미팅과 새 앨범에 첸백시를 제외하고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까지 6인 멤버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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