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기안84가 이장우 결혼식에 축가 욕심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2’에서는 기안84를 찾아간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이모카세' 김미령에게 전수 받은 레시피로 만든 요리를 챙겨 기안84를 찾아갔다. 기안84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나니까 왜 이렇게 어색하냐라고 말하며 인사했다. 이장우는 “거의 친형이다. 맛있는 음식을 보양해주고 싶다”라고 기안84를 찾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장우는 “하도 뛰어다녀서 기력 보충하라고”라며 기안84 앞에 인삼과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을 꺼냈다. 음식을 맛있게 먹은 기안84는 이장우의 부탁을 받고 음식 이름은 짓기 시작했다. 직관적인 이름에 이장우도 만족스러워했다.
이장우는 기안84에게 강화도에 한 번 놀러 오라고 제안했지만 기안84는 결혼식에서 보자고 선을 그었다.
이장우는 기안84가 먼저 축가를 제안했다고 밝혔고, 기안84는 “내가 사회에 약하다. 사람들이 나를 축가로 부르지 사회로 부르진 않는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장우는 “내가 부탁해야 하는데 형이 먼저 ‘내가 축가할게’ 하더라. 동생 결혼식인데 뭘 긴장하냐”라고 기안84를 다독였다.
그럼에도 기안84는 축가를 포기하지 않았다. 기안84는 “(이거 부르면) 신부 운다”라며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불렀다.
이를 듣던 이장우는 “축가 부르면 분위기 이상해질 것 같다. 분위기를 망치고 나가면 사회가 당황하는 게 싫다. 형을 분위기 망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게 싫다. 사회를 형이 주도해라. 완벽한 결혼식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재차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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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시골마을 이장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