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두집살림' 에서 제이쓴이 둘째를 생각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대놓고 두집살림'에서 제이쓴이 장윤정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홍현희와 도경완이 AI로 궁합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라는 결과에 깜짝 놀랐다. 홍현희는 “둘이 감성이 풍부하고 말이 잘 통하는 조합이다. 비가 나무를 키우듯 일도 사랑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궁합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도경완은 “제이쓴보다 내가 낫다”라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고,. 제이쓴은 “축하드려요. 질투 안 난다”며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웃음을 더했다. 장윤정은 “저런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며 현실반응을 보였다.
그 사이 제이쓴과 장윤정은 이동하며 대화를 나눴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산후우울증이 보여서 무조건 밖으로 나가라고 했다. 아기는 내가 볼 거라 했다. 그게 출산하고 한두 달 뒤였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도 “맞다. 이쓴 씨가 그랬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장윤정은 “나도 애 낳아보니 출산 100일 후면 100% 산후우울증이 온다. 경도 차이일 뿐 누구나 겪는다”며 깊이 공감했다. 이어 “머리카락도 엄청 빠지고 몸의 변화가 겹치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솔직하게 밝혔다.그래서 둘째가 조심스럽다는 제이쓴. 아내 홍현희를 걱정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또 제이쓴은 장윤정에게 “누나는 뭐 하고 싶나”라고 궁금해했고, 장윤정은 “이번 인생 아쉬움 없다. 난 안 태어날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혼자 있는 게 좋다. 시골 가서 살고 싶다. 내가 하는 일이 시끄러운 운동장 같은데, 사실 조용한 걸 좋아한다. 어제 깜깜해서 너무 좋았다. 피곤하지 않았다. 진짜 시골에서 살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때 제이쓴은 파일럿이 되는 꿈을 언급하며 “비행기 면허 딸 것”이라 밝혀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현희가 위험하다고 싫다면 굳이 안 할 거다”고 말하자, 장윤정은 “그래. 이건 감동이다”라며 칭찬했다. 제이쓴은 “안 해도 다른 걸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예능 '대놓고 두집살림'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부들이 한적한 시골 마을에 '두 집 살림'을 차려 '대놓고' 같이 살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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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집살림'